[전북]전북, 재래시장에 경영마인드 심는다

  • 입력 2007년 3월 13일 0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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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재래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대대적인 상인 교육에 나선다.

도는 재래시장 상인의 의식개혁과 경영혁신을 돕기 위해 이달부터 12월까지 맞춤형 교육과 전문기관 위탁교육, 상인대학 등 3개 교육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내 29개 모든 재래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은 유통업계나 학계 관계자를 초청해 유통환경 변화와 이에 따른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 등을 설명하고 친절서비스 교육을 벌인다.

위탁교육은 전문가가 직접 점포를 찾아가 업종별 판매기법과 경영지도, 정보화교육 등 전문 교육을 3∼5일간 집중적으로 하는 것으로 희망자에 한해 이뤄진다.

상인대학은 3개월간 올바른 상품 구매와 전시, 판매 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가르치게 된다.

도는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상인들의 교육 참여율이 높은 시장은 각종 지원 때 우선 선발하는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노홍석 전북도 민생경제과장은 “유통환경과 소비자의 구매패턴 변화에 따라 재래시장도 이제 고객 중심의 경영 마인드가 필요하다”며 “상인들의 의식 개혁을 발판으로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점포 운영이 이뤄지도록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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