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 환경미화용 오토바이 4대 도입

  • 입력 2007년 3월 12일 06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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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가 최근 삼륜 오토바이를 개조한 거리청소 전용 오토바이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가 최근 대당 250만 원을 들여 구입한 4대의 청소용 오토바이는 늘어나는 청소 수요를 따르지 못하는 청소 인력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발주한 것.

광주 전체 면적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광산구는 59명의 환경미화원이 손수레와 빗자루를 이용해 하루 8시간씩 걸어 다니면서 거리 청소를 해 왔으나 대상 구간이 워낙 넓어 어려움이 많았다.

구 관계자는 “특히 신흥개발지역이 많은 지역 특성상 승용차 운전자들이 차창 밖으로 버린 종이컵 과자봉지 등 길바닥에 널린 쓰레기 수거를 기존 손수레 방식으로는 감당할 수 없어 오토바이를 대안으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청소용 오토바이는 눈에 잘 띄도록 등을 달고 수거함을 붙여 효율성을 높였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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