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김주열 열사 뜻 기려 186㎞ 대장정

  • 입력 2007년 3월 8일 06시 41분


3·15의거 47주년 기념행사가 경남 마산을 중심으로 다채롭게 열린다.

‘3·15의거 기념사업회’(회장 김종배)는 15일 오전 10시 마산시 구암동 국립3·15민주묘지에서 시민,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7주년 3·15의거 기념식을 가진 뒤 묘지를 참배한다. 하루 전인 14일 오후 4시에는 3·15민주묘지 내 유영봉안소에서 희생자 유족과 부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제가 열린다.

18일 오전 10시 양덕동 삼각지공원에서는 제17회 3·15전국마라톤대회가 하프코스, 10km, 5km로 나눠 펼쳐진다.

특히 ‘김주열 열사 추모사업회’(공동대표 김영만 박영철)는 다음 달 9일부터 11일까지 전북 남원시의 열사묘소에서 마산 3·15묘지까지 186km를 주자들이 1km씩 나눠 이어달리는 ‘소통과 화합을 위한 186 김주열 대장정’을 벌인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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