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적십자사 취약계층 이불-의류 세탁봉사

  • 입력 2007년 2월 8일 06시 57분


“새해엔 새 이불로 희망찬 설을 맞이합시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가 설을 맞이해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북구 금곡동 주공아파트 2단지 일대 영세민 임대아파트 주민 1000가구를 대상으로 이불과 옷가지를 세탁해 준다. 세탁 장소는 금곡 주공아파트 1단지 103동 앞.

적십자 부산지사는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들이 해묵은 때와 마음속 근심거리까지 훌훌 털어버리고 깨끗하고 뽀송뽀송해진 이불에 새해의 희망을 담아 설날을 맞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한 것.

이날 봉사에 나설 대원은 30여 명으로 10평 남짓한 임대아파트와 세탁차량을 오가며 빨래, 이불 홑청 바꾸기, 청소를 한다. 적십자 이동세탁 차와 세탁 팀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영도, 강서구 등 저소득가구 밀집지역을 찾을 예정이다.

적십자 부산지사는 지난해 연인원 715명의 봉사원들과 함께 한 번에 100kg 정도의 세탁이 가능한 설비를 갖춘 이동세탁 차량을 155일간 운행해 취약계층 2407가구에 38t의 빨래를 해 주었다. 문의 051-801-4013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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