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내년 외국인 관광객 60만명 유치”

  • 입력 2007년 2월 6일 0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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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2008년 외국인 관광객 60만 명 유치를 위해 ‘비바 제주(VIVA JEJU)’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제주관광의 문제점으로 지적받고 있는 부조리, 불친절, 불합리 등 ‘관광 3불(不)’과 먹을 것, 살 것, 갈 곳이 없다는 ‘관광 3무(無)’를 없애 외국인이 다시 찾는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것.

이 프로젝트는 중화권 및 일본지역 마케팅 확대, 관광 상품개발 활성화, 항공노선 강화, 관광 안내체계 개선, 중국 관광객 무사증 제도 정착 등 10대 추진전략에 72개 세부 시책을 담고 있다.

중화권 마케팅 확대를 위해 베이징 올림픽에 홍보부스 설치, 베이징 중심가 광고판 설치, 중국 내 제주관광 웹사이트 개설 등이 추진된다.

제주도 오창현 관광정책과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불편 요소로 지적한 안내표지판, 상품구입 강요, 화장실 불결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겠다”며 “즐겁고 신나는 제주를 만들어 다시 찾는 관광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004년 32만 명으로 30만 명을 처음 돌파했으며 2005년 37만 명, 2006년 46만 명을 기록했다. 올해 목표는 중화권 27만 명, 일본 20만 명 등 50만 명이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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