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농협강도 용의자 2명 검거

  • 입력 2007년 1월 19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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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경찰서는 18일 농협 지점에서 가짜 총으로 직원들을 위협해 현금을 빼앗은 혐의로 김모(32) 씨 등 2명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5일 오전 11시 45분 대구 달성군 옥포면 농협 S지점에 복면을 하고 침입해 가짜 화약총을 쏜 뒤 놀란 직원들을 위협해 현금 440여만 원을 챙겨 달아난 혐의다.

조사 결과 이들은 예식장 등에서 사용하는 파이프 모양의 화약 축포 2개를 묶은 뒤 총 모양으로 만들어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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