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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월 10일 02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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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이어졌던 겨울 속 봄 날씨. 차창 열고 달리는 차, 노천카페에 앉아 차 마시는 여심, 엄마 손 잡고 나온 아이들로 거리는 ‘3월’. 하지만 매서운 바람에 금세 달라진 풍경. 코트 깃에 얼굴 파묻고 걸음 재촉하는 사람들. “겨울은 추워야 제 맛”이라는 허언(虛言)도 ‘쏙’. 기형도 시인의 말처럼 “고맙습니다. 겨울은 언제나 저희들을 겸손하게 만들어 주십니다.”홍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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