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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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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에 속지 말자. 봄인 척하는 겨울에 속지 말자. 금세 찬바람이 뒤통수를 때릴지니…. 매서운 추위는 구름과 비를 예고편으로 보낸다. 잦은 다툼과 불안한 침묵이 이별을 예고하듯. 그래도 우리가 할 일은 겨울에 문득 찾아온 ‘짧은 봄’을 즐기는 것. 햇살 속에 가까운 공원을 걸어 보자. 봄을 닮은 핑크색 목도리를 매 보자. 추위가 뭔지 모르는 사람처럼.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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