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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2월 29일 0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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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새벽 국회에서 ‘홍수 조절용 한탄강댐’ 건설 예산 120억 원이 통과됐기 때문.
이날 대회를 주최한 ‘한탄강댐 건설 반대 공동투쟁위원회(위원장 구선호)’ 회원들과 참석자들은 댐 건설을 강행하려는 정부와 국회를 함께 성토하면서 공동변호인단을 구성해 법적 투쟁을 펼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 주민대표들이 삭발을 하고 모형 댐 화형식을 가진 뒤 대회장인 고석정에서 승일공원까지 가두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특히 주민들은 1월 초부터는 승일공원 인근에서 마을별로 릴레이 천막농성을 벌일 계획이다.
정부는 1990년대 말부터 수도권 홍수조절을 목적으로 한탄강 하류인 연천군 일대에 댐 건설을 추진해 왔으나 상류지역인 철원군민들이 안개와 침수피해 등이 우려된다며 강력히 반발해 왔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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