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27일 경비함정과 헬기, 어업지도선, 어선 등을 동원해 마라도 일대 해상을 수색했으나 이 시장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
해군은 신성함(1300t)을 사고 해역에 배치하는 등 수색작업을 지원했으며 공무원, 주민 등 3000여 명이 해안선을 따라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일부 실종자 가족들은 어업지도선과 어선에 직접 승선해 마라도 주변 해상을 살펴보기도 했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이 시장의 행방을 찾는 데 모든 힘을 쏟겠다"며 "사망자에 대해서는 정부포상과 순직 추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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