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장 실종수색 성과없어

  • 입력 2006년 11월 27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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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어선 침몰로 실종된 이영두 서귀포시장 등에 대한 수색작업이 사흘째 펼쳐졌으나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27일 경비함정과 헬기, 어업지도선, 어선 등을 동원해 마라도 일대 해상을 수색했으나 이 시장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

해군은 신성함(1300t)을 사고 해역에 배치하는 등 수색작업을 지원했으며 공무원, 주민 등 3000여 명이 해안선을 따라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일부 실종자 가족들은 어업지도선과 어선에 직접 승선해 마라도 주변 해상을 살펴보기도 했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이 시장의 행방을 찾는 데 모든 힘을 쏟겠다"며 "사망자에 대해서는 정부포상과 순직 추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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