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1년 완공 예정으로 내년부터 추진할 관광개발전략을 담은 ‘울산권 관광개발계획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시가 확정한 관광개발계획은 지역별 특성에 따라 도심관광권과 역사문화관광권, 산악관광권, 해양관광권, 산업관광권 등 5개로 나눠 개발하는 것으로 돼 있다.
도심관광권은 중구 태화동 대나무숲과 성남동 재래시장 아케이드 등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역사문화관광권은 선사시대 문화유산인 울주군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각석, 그리고 삼한시대 철 생산지인 달천철장, 장생포 고래박물관 등을 연계해 개발된다.
또 산악관광권은 가지산 등 ‘영남 알프스’ 일대를 중심으로, 해양관광권은 간절곶 등대와 일산해수욕장 일대, 산업관광권은 울산석유화학공단과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공단 지역을 중심으로 각각 개발된다.
총소요사업비 7507억 원 가운데 2270억 원은 국비와 지방비로, 5237억 원은 민자 유치로 충당할 계획이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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