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 ‘오색 관광지’로 개발

  • 입력 2006년 11월 24일 06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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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관광단지가 5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된다.

울산시는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1년 완공 예정으로 내년부터 추진할 관광개발전략을 담은 ‘울산권 관광개발계획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시가 확정한 관광개발계획은 지역별 특성에 따라 도심관광권과 역사문화관광권, 산악관광권, 해양관광권, 산업관광권 등 5개로 나눠 개발하는 것으로 돼 있다.

도심관광권은 중구 태화동 대나무숲과 성남동 재래시장 아케이드 등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역사문화관광권은 선사시대 문화유산인 울주군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각석, 그리고 삼한시대 철 생산지인 달천철장, 장생포 고래박물관 등을 연계해 개발된다.

또 산악관광권은 가지산 등 ‘영남 알프스’ 일대를 중심으로, 해양관광권은 간절곶 등대와 일산해수욕장 일대, 산업관광권은 울산석유화학공단과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공단 지역을 중심으로 각각 개발된다.

총소요사업비 7507억 원 가운데 2270억 원은 국비와 지방비로, 5237억 원은 민자 유치로 충당할 계획이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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