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인터넷으로 세금 내면 교통카드 무료 충전

  • 입력 2006년 11월 22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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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인터넷으로 세금을 내는 시민들에게 포인트를 부여해 교통카드 충전 등에 쓸 수 있도록 하는 ‘세금 캐시백’ 제도를 내년 7월부터 도입한다.

‘세금 캐시백’은 지방세 전자고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이 인터넷 계좌이체, 신용카드 등 전자적인 방법으로 세금을 낼 경우 납부 건당 일정액을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제도다.

일정 포인트가 넘으면 이를 전환해 교통카드를 충전하거나 서울시티투어버스, 역사박물관 등 서울시 산하 시설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발급받을 수 있다.

포인트 적립 세목은 재산세 자동차세 등 지방세와 불법 주정차 과태료, 상하수도 요금 등이다.

그러나 포인트를 적립하려면 e메일로 세금 고지를 받아야 하며 종이고지서를 함께 받는 경우는 제외된다. e메일 고지 신청은 서울시 지방세 홈페이지(etax.seoul.go.kr)를 통해 할 수 있다.

현재 e메일 고지 이용자는 20만여 명이며 이 가운데 종이고지서를 받지 않고 순수하게 e메일 고지만을 이용하는 시민은 7만여 명이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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