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大 총장후보 이기수 - 이필상 교수

  • 입력 2006년 11월 16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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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총장 최종 후보자에 이기수(61·법학) 교수와 이필상(59·경영학) 교수가 선정됐다.

고려대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는 15일 실시한 총장후보 투표에서 17표를 얻은 이기수 교수를 1위로, 16표를 얻은 이필상 교수를 2위로 재단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총추위는 교수협의회 자격적부심사를 통과한 6명의 응모자를 대상으로 2표씩 투표해 2명을 후보로 뽑았다. 총추위는 단과대 대표 교수 15명, 재단인사 4명, 교우회 5명, 교직원 노조 3명, 학생(안암·서창·대학원 총학생회장) 3명 등 모두 30명으로 구성돼 있다.

고려대 법학과 65학번인 이기수 교수는 독일 튀빙겐대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4년부터 고려대 법대 교수로 재직하며 학생처장, 기획처장, 법과대학장 등을 거쳐 현재 한국법학교수회 회장을 맡고 있다.

서울대 금속공학과 68학번인 이필상 교수는 미국 컬럼비아대 대학원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2년 고려대 경영대 교수로 부임한 이래 대학원 교학부장, 기획처장, 경영대학장 등을 지냈다.

학교법인 이사회는 20일 이들 중 1명을 총장으로 선임하게 된다. 차기 총장은 다음 달 21일부터 4년간 총장직을 맡는다.

이 설 기자 s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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