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대입, 논술고사 치르는 대학 45개

  • 입력 2006년 11월 7일 1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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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45개 대학이 논술고사를 치러 5만1807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논술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은 18만 명 가량일 것으로 추산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전국 201개 4년제 대학의 2008학년도 대입 전형요강을 분석한 결과 논술을 치르는 대학은 22.4%인 45개교이며, 모집인원은 전체 모집인원 37만1755명의 13.9%인 5만1807명이라고 7일 밝혔다.

교육부는 서울대 등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9개 주요 대학의 2006학년도 정시모집 평균 경쟁률(3.5대 1)등을 감안하면 내년 수험생 가운데 18만1325명이 논술고사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2008학년도 대입 수험생은 올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자(58만 8890명)를 기준으로 보면 수험생의 30% 가량이 논술고사를 준비해야 하는 셈이다.

교육부는 수시 및 정시모집에서 특정 모집단위만 논술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이번 집계에서 제외해 이들 모집단위에 지원하는 수험생을 고려하면 논술고사를 준비해야 하는 수험생은 훨씬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2008학년도에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2007학년도 28개교(수시 20개교, 정시 21개교)에서 7개 교육대, 1개 신학대, 11개 일반대 등이 추가돼 45개교(수시 26개교, 정시 41개교)로 늘었다.

정시모집의 논술고사 반영비율은 30% 이상이 2개교, 20% 이상~30% 미만이 10개교, 10% 이상~20% 미만이 25개교, 10% 미만이 4개교 등이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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