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에 로봇 게임단 국내최초 오늘 창단… 선수 12명

  • 입력 2006년 11월 1일 03시 03분


광운대가 국내 최초로 대학 로봇 게임단인 ‘로:빗(RO:BIT)’을 창단한다고 31일 밝혔다.

‘로:빗’은 로봇(ROBOT)과 정보기술(IT)을 합쳐 만든 이름으로 1일 교내 중앙도서관 영화상영실에서 창단식을 한다.

광운대 관계자는 “‘로:빗’은 교내 로봇동아리와 제어공학과 학생 등 12명이 선수로 참여해 로봇 5대로 훈련을 시작하며 학교는 게임단 운영비와 로봇 제작비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선수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로보원 등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표윤석 씨가 팀장을 맡게 된 ‘로:빗’은 손과 발을 이용해 상대편 로봇을 쓰러뜨리는 ‘휴머노이드 로봇’팀과 톱날 등 무기를 사용해 상대 로봇과 격투를 벌이는 ‘배틀 로봇’팀으로 구성된다.

이상철 광운대 총장은 “우수 선수 확보를 위해 2008년 입시부터는 전국 규모 이상의 로봇대회 입상자 6, 7명을 IT 특기자로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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