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사각사각 사과축제 소리… 충주-보은서 잇따라 열려

  • 입력 2006년 10월 27일 06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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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실의 계절 가을의 대표적 과일인 사과. 유럽에서는 ‘하루에 한 개의 사과를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몸에 좋은 과일이다. 제철을 맞은 사과 축제가 이번 주말 충주시와 보은군에서 열린다.

▽충주 사과축제=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충북 충주 다목적체육관 광장에서 열린다.

사과 쪼개기, 관광객 사과 많이 먹기, 사과 품평회, 사과 백일장, 사과 칵테일 쇼, 사과 갈갈이 게임, 인간 사과나무 만들기, 사과 던져 받기 등 관람객이 참여하는 행사 위주로 진행된다. 또 초청 가수 공연과 충주 사과아줌마 선발대회도 열린다.

행사장 주변에는 사과 장터가 들어서고 사과국수 등 사과 가공제품 등이 전시 판매된다. 도시 소비자들이 과수원의 초청을 받아 직접 사과를 따갈 수도 있다. 문의 043-850-5721, www.applemoa.net

▽보은 황토사과 축제=충북 보은지역 사과 재배 농민들의 모임인 황토사과발전협의회(회장 조정호)의 주최로 29, 30일 보은읍 뱃들공원에서 열린다.

각 읍면에서 출품한 사과들에 대한 품평회와 사과 떡, 영양밥, 구절판 등 50여 종의 사과 요리 시식회가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사과의 역사와 농사 정보, 관련 지식 등을 소개하는 교육관이 마련되고 도시 소비자들이 직접 사과 따기를 해본 뒤 시중보다 싸게 구입할 기회도 제공된다.

28일에는 보은문화원 주최 동학마라톤대회가 열리고 이튿날에는 충북민예총 주최 전국사물놀이 경연대회가 이어진다. 문의 043-544-0052, www.boeun.go.kr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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