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논술, 사교육 영향 미미”

  • 입력 2006년 9월 25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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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논술평균
순위지역평균(점)
1경남23.56
2경기23.53
강원
대구
5경북23.5
6서울23.49
7충북23.48
8전북23.47
제주
대전
11전남23.46
부산
13인천 23.45
울산
15광주23.42
16충남23.41
전체평균-23.49
자료: 서울대 입학관리본부

올해 서울대 합격자 가운데 논술 평균 점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경남이고 서울은 16개 광역단체 중 6위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대 입학관리본부에 따르면 2006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 인문계열 합격자의 논술 평균점수는 25점 만점 기준으로 경남(23.56점), 경기(23.53점), 강원(23.53점), 대구(23.53점) 순으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논술 사교육이 가장 성행하고 있는 서울은 전체 평균과 같은 23.49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2008학년도 입시에서 논술 비중이 확대되는 것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나온 이번 결과는 논술 점수가 교육 환경이나 사교육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 주목된다.

남녀별로는 여학생(23.55점)이 남학생(23.46점)보다 높았고 도시 규모별로는 서울(23.49점)보다 중소도시(23.50점)나 군 지역(23.52점) 학생들의 평균이 다소 높았다.

서울대 입학관리본부 측은 “서울보다 지방 학생의 평균이 오히려 높다는 것은 틀에 박힌 학원 논술교육이 큰 도움을 못 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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