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세계인이 흥겨운 ‘아리랑 어울마당’…정선 아리랑 축제

  • 입력 2006년 9월 13일 06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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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정선아리랑축제가 29일∼10월 2일 강원 정선군 정선공설운동장과 아라리촌에서 열린다.

올해는 중국 몽골 일본 태국 미국 등 해외 7개국 민속공연단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공연과 체험, 향토와 전통, 학술과 전시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29일 오후 5시 정선공설운동장에서 국내외 19개 단체 200여 명이 출연하는 총체극 ‘아리랑 어울림’과 3000여 명이 참가하는 가장행렬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30일에는 100여 명의 문인이 참가하는 아라리 문화축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정선아리랑 경창대회를 비롯해 정선 사투리 경연대회, 장승 만들기 등이 펼쳐진다.

10월 1일에는 전통혼례 시연, 널뛰기, 씨름대회, 한시 백일장 등과 함께 정선아리랑 기능보유자 공연과 해외 초청 팀의 민속악기 공연 및 무용공연이 열린다.

10월 2일에는 아리랑 속에 담긴 상생의 의미를 세계인과 함께 되새기는 세계평화 기원 촛불행사 및 풍선 날리기도 마련된다.

정선아리랑축제는 민요 아리랑의 시원으로 평가받고 있는 정선아리랑의 전승보존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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