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성적-출결상황 인터넷으로 본다

  • 입력 2006년 8월 31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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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가 자녀의 성적과 출석 상황 등 학교생활기록부의 내용을 인터넷으로 볼 수 있게 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30일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내 자녀 바로 알기’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다.

학부모들은 이날 공개된 홈에듀(www.neis.go.kr)를 통해 자녀의 학생부에 기재된 학적사항과 수상경력, 진로지도, 재량활동 및 체험학습 상황, 교과학습 발달상황, 종합 의견 등을 볼 수 있다.

또 △과목별 성취도와 석차 등 자세한 성적 △결석, 지각, 조퇴 일수 등 출결상황 △학기별 편제, 시험, 체육대회, 방학 등 학사일정도 확인할 수 있다. 홈에듀를 이용하려면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한국전산원 등 6개 기관과 금융기관이 발행한 인증서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행 초기 이용자가 갑자기 몰리면 속도가 느려지는 등 문제점이 나타날 수 있다”며 “내년 3월부터 학부모들이 안정적으로 홈에듀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홈에듀에 학습, 진학, 취업 정보 등 서비스 항목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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