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노벨상수상 8명 초청 내달 포럼

  • 입력 2006년 8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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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지의 노벨상 수상자 8명이 연세대로 모인다.

연세대는 다음 달 11, 12일 기초과학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물리학, 화학, 의학, 경제학 분야의 노벨상 수상자들을 초청해 ‘연세노벨포럼’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포럼에는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고시바 마사토시(2002),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아론 치에하노베르(2004),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머리 겔만(1969),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루이스 이그내로(1998), 페리드 머래드(1998)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먼델(1999), 에드워드 프레스콧(2004), 로버트 아우만(2005)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 및 각 단과대학에서 이뤄지는 이번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생명과학의 미래’, ‘과학교육 발전을 위한 정부 기업, 대학의 역할’, ‘한국과 세계 경제의 도전과제와 전망’, ‘미래사회에서 기초과학의 역할’ 등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회를 열게 된다.

국내에선 민동필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 최진호 이화여대 화학과 석좌교수, 백융기 연세대 생화학과 교수, 김광조 교육인적자원부 차관보가 이공계 분야 토론자로, 김인준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이두원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한덕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체결지원위원회 위원장이 경제 분야 토론자로 참여한다.

박영렬 연세대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행사는 연세대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기 위한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공계 위기를 타개하고 연세대가 연구 중심 대학이 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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