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곤문화 "'바다 이야기' 등 사행성게임 추방정책 적극추진"

  • 입력 2006년 8월 22일 17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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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은 22일 문화부를 방문한 한명숙 국무총리에게 '바다이야기' 등 사행성 게임을 근절하는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한 총리는 이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행성 게임장 문제를 조기 차단하지 못하는 등 주무부처인 문화부의 책임이 크다면서 철저한 근절대책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게임물 등급분류와 재분류를 엄격하게 하기 위해 게임물등급위원회를 조기 발족해 '바다이야기' 등 기존 심의통과 게임물을 재심사해 사행성 게임물의 유통을 철저하게 막겠다"고 보고했다.

게임산업법에 따른 게임물 재등급 분류 시한인 내년 4월29일까지는 사행성 게임장에 대한 신고포상금제를 도입해 단속하고, PC방 사행성을 제거하기 위해 신고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게임장의 경품용 상품권은 내년 4월말까지 폐지하고 이를 위해 경품 취급 기준고시 개정과 법률 개정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김 장관은 또한 이날 스크린쿼터 축소 후속대책으로 한국영화산업중장기발전계획을 9월까지 마련하겠으며,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와 관련해 내년 실사를 앞두고 수해 피해복구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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