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늦여름 ‘별의별’ 체험

  • 입력 2006년 8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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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를 보며 늦여름밤의 추억을 만들어 보자.’

경기도내 각 천문대에서 다양한 별자리를 관찰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가평군 북면에 있는 자연과 별 천문대(www.naturestar.co.kr·031-581-4001)는 당일뿐 아니라 가족, 학생들을 위한 1박 2일, 2박 3일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렌즈 지름 400mm, 초점거리 4000mm인 대형 16인치 막스토프 천체망원경 등 모두 16대의 천체망원경을 보유하고 있다. 330인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별자리의 생성과 소멸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솟대 만들기, 곤충 관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양평군 옥천면에 있는 양평국제천문대(www.ngc7000.co.kr·031-775-0822)도 공휴일 없이 매일 오후 8시에 프로그램이 시작돼 10시까지 진행된다. 천문대 대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로마 신화에 나오는 별자리, 우리 민족과 친숙한 별자리에 관한 이야기를 귀에 쏙쏙 들어오게 전해준다. 8월 한 달간 견우, 직녀 축제가 펼쳐지며 9월부터는 별자리 음악회가 열린다.

양평 중미산천문대(www.astrocafe.co.kr·031-771-0306)는 25일부터 27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2박 3일 일정의 여름방학캠프를 연다. 1박 2일 동안 별자리 관측, 태양 관측 외에 4륜 구동차 타기, 삼겹살 파티 등도 진행된다. 가족 단위는 당일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된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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