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수능교재 값 15% 내린다

  • 입력 2006년 8월 16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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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방송(EBS)은 대학수학능력시험 교재 가격을 높게 책정했다는 감사원의 지적에 따라 올해 2학기 수능 교재 가격을 평균 15%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EBS는 다음 달 출간되는 ‘파이널 실전모의고사’ 교재 가격을 22% 내리는 등 올 하반기 교재 판매가격을 평균 15% 인하할 예정이다.

EBS는 내년부터 경영전문가 및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수능 교재 가격산정 검토위원회’를 통해 가격을 산정하기로 했다.

EBS는 공교육 보완과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교육 인프라 확충사업에 2008년까지 444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EBS는 3년 동안 대입종합서비스 구축에 207억 원, 외국어학습사이트 구축 83억 원, 논술일괄커리큘럼 개발 61억 원, e라이브러리 시스템 구축 50억 원, 수능 사이트 설비교체 보강에 43억 원을 투입한다.

감사원은 EBS가 수능 교재의 가격을 제조원가의 5배 수준으로 책정해 판매했다고 지적하면서 적정한 판매가격을 결정하라고 6월 통보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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