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필기시험 ‘안전’문제 많아진다

  • 입력 2006년 8월 1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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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운전면허 필기시험에서 안전 운전과 관련된 문항이 많아진다.

경찰청은 “운전면허 필기시험에서 안전 운전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을 묻는 문제를 많이 내기로 했다”며 “전국 26개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치러지는 1일 시험부터 새 유형의 문제가 출제된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그동안 자동차 내부 구조 및 부품의 기능, 교통사고 발생 이후의 조치사항, 법률용어 등에 대한 문제를 많이 출제해 왔다.

그러나 이 같은 문제들이 사고를 막는 안전 운전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에 따라 안전 운전에 관한 출제문항을 늘리기로 한 것.

경찰청이 예로 든 대표적인 안전 운전 관련 문제는 차량의 제한속도에 관한 것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의 차량 제한 속도는 얼마인가?’와 같은 것이다. 또 실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운전 상황을 가정해 이에 대처하는 적절한 방법 등을 묻는 문제도 출제된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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