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이렇게 바뀝니다'…말하기 쓰기예시문항 공개

  • 입력 2006년 7월 25일 1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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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TS와 한국토익위원회는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역삼하이츠빌딩 강당에서 설명회를 열고 12월 9일부터 시행되는 토익(TOEIC) 말하기와 쓰기 평가의 예시 문제를 발표했다.

말하기와 쓰기 평가는 모두 인터넷으로 실시되며 말하기 평가는 20분 동안 11문제, 쓰기평가는 1시간 동안 8개 문제가 출제된다.

말하기 평가는 문장을 큰 소리로 읽기 2문항, 사진보고 묘사하기 1문항, 전화 설문조사를 듣고 질문에 답하기 3문항, 주어진 정보를 사용해 질문에 답하기 3문항, 음성 메시지를 듣고 해결책을 제안하기 1문항, 의견 제시하기 1문항 등 6개 유형이다.

쓰기 평가는 사진 설명하기 5문항, e-메일 답변 작성하기 2문항, 하나의 주제에 대해 의견 서술하기 1문항 등 3개 유형으로 이뤄져 있다.

한국토익위원회의 이동현 전무이사는 "이전까지 듣기와 독해 능력 평가로 간접 측정되던 말하기와 쓰기 능력에 대해 보다 직접적이고 정확한 평가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ETS측은 "결과를 통지할 때 자신의 강 약점을 덧붙여 수험생은 보다 정확한 자신의 실력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익 말하기ㆍ쓰기 평가의 성적은 200점 만점이며 결과는 등급으로 분류돼 말하기는 1¤8단계로, 쓰기는 1¤9 단계로 표시된다.

성적 확인은 시험 시행일로부터 약 3주 후에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시험은 매달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25일부터 한국토익위원회 홈페이지(www. toeicswt.co.kr)을 통해 모의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응시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최우열기자 dns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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