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게임업체 닌텐도 내달 한국지사 설립

  • 입력 2006년 6월 30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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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S), 일본의 소니와 함께 세계 3대 가정용 게임기 업체인 일본 닌텐도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닌텐도는 29일 일본 홈페이지(www.inside2.jp)를 통해 본사 이사회가 다음 달 7일 서울에 자본금 250억 원 규모의 한국닌텐도를 설립해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게임업계에서는 닌텐도가 올해 말 선보일 차세대 게임기인 ‘위(Wii)’의 성공적인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 지사 설립을 서두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조작이 쉽고 게임 내용이 비교적 단조로운 ‘캐주얼 게임’ 분야에서 세계 최고라는 평을 듣고 있는 닌텐도가 한국 게임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지도 주목된다.

닌텐도가 2004년 말 선보인 휴대용 게임기 ‘DS’는 세계에서 1600만 대 이상 팔렸다.

또 최근 내놓은 ‘뇌 단련 게임’ 시리즈 등도 북미와 일본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김재영 기자 j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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