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신도시 개발계획 가시화

  • 입력 2006년 6월 12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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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282만 평)보다 규모가 큰 경기 포천신도시(350만 평)의 건설 계획이 가시화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포천시 가산면, 파주시 군내면에 들어설 포천신도시의 개발 계획을 담은 도시기본계획안이 최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돼 심의가 시작됐다고 11일 밝혔다.

포천시는 10월까지 심의가 끝나면 국토연구원의 개발용역 결과를 토대로 정부에 신도시 지정을 신청하고 내년 중 지구단위계획을 세워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포천시는 2015년까지 이 신도시에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5만6000채를 지어 주거, 상업, 행정, 유통기능 등을 갖춘 자족적 ‘도농(都農) 복합도시’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신도시 예정지역 주변에는 국도 43호선, 87호선과 국가지원도 56호선이 지나며, 정부는 수도권 동북부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통해 도로 및 철도를 정비할 계획이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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