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황제골프 - 테니스 사건 무혐의 처분할 듯

  • 입력 2006년 6월 12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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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황제 골프 및 테니스 사건에 각각 연루된 이해찬 전 국무총리와 이명박 서울시장에 대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정병두)는 조사가 마무리되는 이번 주나 다음 주쯤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11일 “이 전 총리나 이 시장을 소환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해 두 사람에 대한 무혐의 처리 의사를 내비쳤다. 검찰은 사건의 전모를 파악하기 위해 이 전 총리와 이 시장의 주변 인물을 강도 높게 조사했지만 형사처벌의 가능성이 높지 않아 이들을 직접 불러 조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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