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다둥이’ 가족들 힘내세요…전주 한나병원 초청행사

  • 입력 2006년 5월 19일 0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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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의 산부인과가 아이를 많이 낳은 다자녀 가족을 초청, 격려하는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한나 여성병원(대표원장 박용배)은 개원 10주년을 기념해 18일 오후 6시 반 전주리베라호텔에서 다자녀 가족 초청행사를 열었다.

행사 타이틀은 ‘저출산 시대, 그래도 우리는 어머니 당신의 힘을 믿습니다.’

2004년과 2005년에 이 병원에서 셋째 이상 자녀를 출산한 109가족 가운데 50가족을 초청했다.

여성계와 가정복지 관련 공무원, 의료계 인사도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최대의 개인 서당인 김제 학성강당에서 한학을 가르치는 김종해 씨가 ‘다출산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특강을 했다.

이어 다출산 가족의 성공 사례 발표와 마술 축하공연 이벤트가 펼쳐졌다.

박원장은 “젊은층이 떠나는 농촌은 저출산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며 “온갖 어려움을 무릅쓰고 아이를 많이 낳은 가정을 격려하고 이들이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여러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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