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추대를 위한 전국 청장년 모임 결성

  • 입력 2006년 4월 30일 16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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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高建) 전 국무총리를 차기 대통령선거 후보로 추대하겠다는 모임이 30일 발족했다.

'국민통합을 위한 고건 대통령 후보 추대 전국 청장년연대'(고청련)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대강당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기인 대회를 열고 "국민통합과 포용적 리더십을 갖춘 고 전 총리가 차기 대통령 후보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고청련 발기인은 387명으로 고경표(高炅杓) 제주대 교수와 박세철 장훈학원 이사장, 이길운 변호사, 김철근(金哲根) 전 국회정책연구위원 등 30명이 대표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공보 담당을 맡고 있는 김 전 연구위원은 "고청련 출범 과정에서 고 전 총리 측과 직접적인 접촉은 없었다"며 자발적 모임임을 강조했다.

고 전 총리 측도 "고청련이라는 모임 출범이나 발기인 면면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조수진기자 jin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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