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얼쑤! 탈춤놀이 함께 즐겨요

  • 입력 2006년 4월 27일 0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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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중요무형문화재를 감상하면서 놀이체험을 즐기는 축제한마당이 29일부터 인천 남구 숭의동 수봉공원 내 민속놀이마당에서 펼쳐진다.

은율탈춤(중요무형문화재 제61호)을 전승하는 은율탈춤보존회(회장 김춘신)는 29일 오후 3시 ‘이북5도 전통 민속예술제’를 연다.

황해도 은율탈춤과 평산 소놀음굿, 함경남도 민요인 ‘돈돌날이’ 공연이 있다. 가족노래자랑대회, 투호 등 전통놀이를 함께 진행한다.

어린이날인 다음달 5일 오전 11시∼오후 5시 정기공연을 겸한 어린이 체험마당이 이어진다.

은율탈춤보존회 회원 31명이 나와 사자춤, 노승춤, 영감춤을 1시간 40분간 선보인다. 경기 평택농악, 인천 근해갯가노래 뱃노래와 주댓소리 공연과 전통체험마당도 진행된다.

어버이날을 맞아 다음달 7일에는 오후 3시 ‘효사랑 큰잔치’가 마련된다. 노종선 어린이 공연단의 풍물공연, 은율탈춤 청소년반의 탈사랑 공연, 안선균 경기민요 공연이 있다.

다음달 29, 30일 오후 2시 ‘전국 탈놀이 한마당’이 열린다.

은율탈춤과 강원 강릉 ‘관노가면극’, 부산 ‘수영야류’, 경남 고성 ‘오광대놀이’, 함경남도 ‘북청 사자놀이’ 등 무형문화재를 감상할 수 있다.

30일부터 6월 11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3시에는 무형 문화재 상설공연이 이어진다.

한편 수봉공원 내 인천예총 국악회관은 가야금, 풍물, 모듬북, 민요, 판소리, 단소 등의 국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자 수시 모집. 032-875-4644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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