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박물관-전시관 풍성해진다

  • 입력 2006년 4월 18일 07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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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주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박물관과 전시관, 홍보관을 잇따라 착공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국내외에 흩어져 있는 이민사 자료를 모아 근대사를 새롭게 조명할 ‘이민사박물관’을 올 상반기에 착공한다.

미주이민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짓는 이 박물관은 1000여 평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다. 전시실에는 시대 상황 및 단계별 이민 역사와 한인사회 성장사, 이민사회를 빛낸 인물, 한인 사회의 미래 등으로 꾸며진다.

선사시대부터 근·현대 강화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강화역사박물관을 같은 시기에 착공한다.

서구 원당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내에 들어서는 ‘선사유물전시관’도 올 상반기 착공한다. 개발 과정에서 발견된 선사시대 유물을 전시한다.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 내 동부공원 사업소 건물은 ‘환경미래관’으로 리모델링된다.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갑문지구 내 1500 평 부지에 ‘인천항 홍보관’을 짓기로 했다.

제적봉 안보관광지 조성과 강화관광농업타운조성, 강화문학관도 연내에 착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들 박물관 및 전시관이 준공되면 관광 인천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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