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항공 11∼13일 공모주 청약

  • 입력 2006년 4월 6일 0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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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대표 주상길)은 자본금을 늘리기 위해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도민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접수한다고 5일 밝혔다.

발행금액은 제주도민 26억 원(52만주)과 제주도민을 제외한 일반인 20억 원(40만주) 등 46억 원(92만주). 주당 가격은 5000원이다.

청약대상자는 제주도민 1그룹, 일반인 2그룹으로 나뉘며 1그룹의 경우 3월31일을 기준으로 제주도에 본적이나 주소를 두고 있는 개인 또는 법인으로 한정됐다.

주관 증권사는 우리투자증권㈜으로 제주도민은 현대증권 제주지점에서 접수할 수 있다.

1인당 청약 가능한 주식은 10주(5만 원)에서 최대 4만주(2억 원)로 1인당 1건에 한해 청약할 수 있다. 결과는 17일 발표.

제주항공은 또 한국산업은행에 50억 원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고 별도의 증자 절차를 통해 104억 원을 조달하는 등 모두 200억 원을 증자할 계획이다.

증자 절차가 마무리되면 제주항공 자본금은 자본금이 200억 원(제주도 50억 원, 애경그룹 150억 원)에서 400억 원으로 늘어난다.

국내 3번째 정기항공사로 출범하는 제주항공은 캐나다 봄바디어사 74인승 터보프롭(프로펠러) 비행기 5대를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들여올 예정이다. 서울∼제주 노선에 6월 초순 첫 취항한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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