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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3월 27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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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봄이다. 아파트 화단에 이름 모를 꽃들이 피어난다. 겨우내 소식이 뜸했던 선배를 만나 함께 밥을 먹는데, 그의 말이 꼭 봄 같다. “얼마 전 시각장애인 아저씨를 만나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어. 시각장애인들도 꽃놀이를 간다더구나. 꽃향기를 감상한다는 거야. 점자로 된 시각장애인용 화투도 치고. 우리, 감사할 것이 참 많다.”
김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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