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옥 교수, 생방송중 대통령에 ‘막말’ 논란

  • 입력 2006년 3월 9일 02시 59분


전북 부안군 새만금 방조제 공사 현장에서 사흘째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도올 김용옥(金容沃·사진) 순천대 석좌교수가 8일 방송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을 격한 어조로 비판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교수는 이날 진중권(陳重權) 중앙대 교수가 진행하는 라디오 생방송에 출연해 진 씨가 “노 대통령이 ‘퇴임 후 마을의 숲과 생태계를 복원시키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고 하자 “미친 소리”라고 답했다.

그는 “퇴임하기 전에 이런 것(새만금 개발) 하나라도 잡아 놓지 않으면 그 사람은 생태를 운운할 자격도 없고 영원히 저주받을 사람”이라며 “퇴임은 무슨 얼어죽을 퇴임이냐”고 말했다.

방송 진행자인 진 교수는 김 교수와 인터뷰를 마친 뒤 “방송 중에 격한 소리를 했는데 청취자들이 이해하기 바란다”고 사과했다.

문병기 기자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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