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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2월 6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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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온다는 소식입니다. 하얀 겨울입니다. 눈의 유효기간은 얼마나 될까요. 아쉽게도 흰 우유의 유통기한보다는 짧은 듯합니다. 땅에 내려 어지럽게 녹을 때보다는 코트 위로 하얗게 떨어질 때가 제멋이지요. 그래도 눈은 동화 같은 기대감을 동반합니다. 세상을 밝게 비춘다는, 꽃피는 계절을 거친 긴 기다림 끝에는 다시 돌아와 줄 것이라는.
김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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