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노조 위원장 김 씨는 2004년 9월 ㈜신동방이 CJ그룹 등에 매각되는 과정에서 정리해고 등에 협조하는 대가로 2차례에 걸쳐 각각 5000만 원 씩 모두 1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신동방은 1996년 워크아웃 기업으로 선정된 뒤 매각 협상과정에서 노조 측이 고용 승계와 상여급 지급 등을 요구해 난항을 겪었으나 단체협약이 회사 측에 유리하게 체결돼 2004년 CJ그룹과 사조산업에 분할 매각됐다.
문병기 기자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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