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공항물류단지 물품반출입 업체자율로

  • 입력 2006년 1월 21일 03시 10분


코멘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월에 공식 개장할 30만 평 규모의 자유무역지역 ‘공항물류단지’(인천 중구 운서동)를 20일부터 시범 운영한다.

세관은 자유무역지역 내에서의 물품 반·출입 신고를 일일이 받지 않고 업체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이곳에서는 수출입 통관이 24시간 가능하다.

자유무역지역 안에서의 상품 제조나 유통, 가공무역 활동에 대해서는 세금이 감면된다.

공항물류단지에는 국내 57개사와 외국 9개사 등 66개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외국 입주업체는 쉥커코리아(독일)와 NNR(일본), 팩스 글로벌(미국), 케이항운(홍콩) 등 유명 물류회사가 대부분. 이 가운데 범한물류 등 3개사가 운영에 들어갔고 10개사가 3월 전에 입주한다.

60만 평 규모의 공항물류단지는 1단계 30만 평에 이어 나머지 2단계 구역공사가 연말에 시작된다.

공항물류단지 맞은편의 화물터미널 부근 자유무역지역 33만 평은 4월 말에 문을 연다. 이곳에는 TNT 익스프레스, 국제우편물센터 등 5개사가 우선 입주한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