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안전 그림표지가 KS로 제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 정부는 내년부터 기업들이 이를 의무적으로 표기하도록 할 방침이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20일 장난감 세정제 접착제 등으로 인한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제품 안전 그림표지를 KS로 제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제품 설명서에 적힌 주의 및 경고 표시는 대부분 작은 글씨로 쓰여 있어 소비자가 알아보기 어려웠다. 또 일부 업체가 제품 설명서에 제품 안전 그림표지를 사용해 왔지만 기업과 제품마다 규격이 제각각이었다.
기술표준원은 이번에 정해진 그림표지를 인터넷 홈페이지(www.ats.go.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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