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신도시 2008년 분양…부지29% 녹지-공원 쾌적

  • 입력 2005년 12월 20일 03시 25분


코멘트
경기 남양주시 별내신도시에서 2008년부터 2만1000채의 주택이 분양된다.

건설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별내신도시 개발계획’을 20일자로 승인, 고시한다고 밝혔다.

154만 평에 조성되는 별내신도시는 2007년 부지조성공사를 거쳐 2008년부터 6만3000여 명이 살 수 있는 주택이 순차적으로 분양된다. 2만1000채의 주택 중 1만 채는 국민임대주택.

ha당 124명의 인구밀도와 150%의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물 총면적 비율)에 전체 땅의 29%는 녹지와 공원으로 조성된다.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의 인구밀도는 ha당 199명 선이다. 별내신도시는 서울시청에서 동쪽으로 16km 정도 떨어진 곳에 지어진다.

정부는 수도권 동부지역의 교통난을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우선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는 2010년 말까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연장구간이 신도시 한가운데를 지나게 된다. 또 경춘선 별내역이 신설되고, 서울 중랑구 상봉동까지 간선급행버스(BRT)도 운행될 예정이다.

또 학교, 문화회관 등을 나란히 지어 상호 연계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커뮤니티 코리도(Community Corridor)’ 기법도 수도권 신도시 중 처음 적용할 계획이다.

이승헌 기자 dd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