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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11월 10일 0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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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朴晙瑩) 전남지사는 9일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을 모시고 행사를 갖기에 부적절한 환경이 조성돼 자체 행사로 개청식을 갖기로 했다”면서 “대통령의 세부 이동경로가 외부에 노출되고 당일 청사 주변 관리의 문제점이 노출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농민단체들이 벼 2만4000여 가마를 도청 앞에 쌓아놓고 개청식 당일 2000여 명이 참석하는 집회신고를 제출해 불상사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왔다. 이에 따라 대통령에게 현재 추진 중인 관광레저도시 건설(J프로젝트) 등 각종 현안을 건의하려던 전남도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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