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도시가스 5.2% ·LPG요금 8.9% 오른다

  • 입력 2005년 10월 29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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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 주택난방용 도시가스 요금과 액화석유가스(LPG) 요금이 크게 오른다.

한국가스공사는 도시가스 도매요금을 11월 1일부터 m³당 평균 420.45원에서 444.35원으로 5.7% 인상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평균 소비자요금(서울 기준)은 463.54원에서 487.44원으로 약 5.2% 인상될 전망이다.

부문별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주택난방용이 449.03원에서 472.93원으로, 동절기 집단 에너지용(아파트용)이 425.14원에서 449.04원으로 오른다.

일반 상업용 도시가스는 현행 391.41원에서 415.31원으로 6.1% 오르고 산업용과 열병합 도시가스도 6.3%씩 오른다.

LPG 가격도 사상 최고 가격으로 급등했다. LPG수입공급업체인 ㈜E1은 다음 달 1일 충전소에 공급하는 자동차용 부탄 가격을 L당 656원에서 721원으로 65원(9.9%)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충전소의 소비자가격은 L당 725원에서 790원으로 65원(8.9%) 오를 전망이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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