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시군 문화원이 공동 개최하는 행사에는 손문주 영동군수, 박팔용 김천시장, 김세웅 무주군수와 기관 단체장,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가해 친목을 다진다.
낮 12시 삼도봉 정상에 모인 3도민은 ‘화합 기원제’를 시작으로 협약서 낭독, 만세삼창, 합창 등의 행사를 가진다.
또 무용가 조희열(대전 조희열무용학원장) 씨가 참가해 3도의 영원한 화합을 기원하는 춤을 공연한다.
1989년 시작된 이 행사는 주민화합과 공동발전, 접경지 재난사고 공동대처를 목적으로 해마다 10월 10일 3개 시군 문화원이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1990년 두 번 째 만남에서 ‘영원한 우정’의 정표로 세마리의 용과 거북이가 해와 달을 떠받치는 형상의 기념탑(높이 2.6m)을 세웠다.
영동문화원 정원용(59) 원장은 “17년째 이어지는 행사를 통해 3도민이 이웃의 정을 쌓고 있다”며 “앞으로 학생 및 사회단체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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