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해운대에 제2PIFF 광장 조성

  • 입력 2005년 10월 4일 07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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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제2의 부산국제영화제(PIFF) 광장이 마련된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해운대해수욕장 해변 산책로 100m 구간에 시민과 영화인들을 위한 편의 공간인 ‘PIFF 파빌리온’(조감도·사진)을 만든다고 3일 밝혔다.

파빌리온의 바닥은 나무로 만들어져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게 된다.

파빌리온에는 △10주년 기념 특별전시관 △관객 쉼터 △인디라운지 △영상체험센터 부스 △PIFF 캐릭터 판매점 등이 들어선다.

특히 전시관은 10년간 PIFF가 걸어온 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과 출판물을 전시하고 영상물도 상영한다.

영상체험센터 부스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촬영과 편집, 블루스크린을 체험할 수 있다. 청소년들이 만든 단편영화도 이 곳에서 상영된다.

또 상업자본에 의존하지 않는 ‘인디영화인’들의 교류를 위한 인디라운지와 영산대 홍보 부스, 영화진흥위원회 부스 등도 들어선다. 모래사장에 설치되는 파라솔은 관객 쉼터로 운영되며 관객과 영화인들이 만날 수 있는 독특한 이벤트도 열린다.

파빌리온 앞 아쿠아리움에는 영화제의 행정업무를 처리할 PIFF 센터와 국내외 초대 손님을 위한 게스트 라운지가 마련된다.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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