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해운대해수욕장 해변 산책로 100m 구간에 시민과 영화인들을 위한 편의 공간인 ‘PIFF 파빌리온’(조감도·사진)을 만든다고 3일 밝혔다.
파빌리온의 바닥은 나무로 만들어져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게 된다.
파빌리온에는 △10주년 기념 특별전시관 △관객 쉼터 △인디라운지 △영상체험센터 부스 △PIFF 캐릭터 판매점 등이 들어선다.
특히 전시관은 10년간 PIFF가 걸어온 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과 출판물을 전시하고 영상물도 상영한다.
영상체험센터 부스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촬영과 편집, 블루스크린을 체험할 수 있다. 청소년들이 만든 단편영화도 이 곳에서 상영된다.
또 상업자본에 의존하지 않는 ‘인디영화인’들의 교류를 위한 인디라운지와 영산대 홍보 부스, 영화진흥위원회 부스 등도 들어선다. 모래사장에 설치되는 파라솔은 관객 쉼터로 운영되며 관객과 영화인들이 만날 수 있는 독특한 이벤트도 열린다.
파빌리온 앞 아쿠아리움에는 영화제의 행정업무를 처리할 PIFF 센터와 국내외 초대 손님을 위한 게스트 라운지가 마련된다.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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