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울진 ‘해양바이오산업 산실’ 된다

  • 입력 2005년 9월 26일 09시 14분


코멘트
해양바이오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경북 해양바이오 산업연구원을 울진에 설립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이의근(李義根) 도지사, 한나라당 김광원(金光元) 의원, 김용수(金容守) 울진군수 등 50여명이 (재)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설립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발기인 총회에서 법인 소재지는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에 두며, 설립자본금은 2억 원으로 하되 경북도와 울진군이 각각 1억 원을 출연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02년 1월 관련 사업이 확정된 이후 지금까지 부지조성 단계에 있는 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설립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2007년까지 국비 등 사업비 233억 원을 들여 부지 1만평, 건물 1800평 규모의 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을 만들 계획이다.

연구원은 연구실험동과 첨단 장비를 갖추고 우수 업체와 벤처기업을 입주시켜 경북 동해안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활용해 해양바이오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게 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연구원이 완공되면 이미 안동에 설립된 경북 바이오산업연구원과 함께 도내 북부지역을 잇는 첨단 바이오산업벨트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