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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9월 15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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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대 입학관리본부에 따르면 서울대 합격생을 20명 이상 배출한 고교는 2004년 26개교에서 2005년 13개교로 줄었다. 또 10명 이상의 합격생을 낸 고교는 같은 기간 108개교에서 65개교로 줄어 ‘입시명문’ 고교들의 서울대 합격생 비중이 대폭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합격자 기준 상위 20개교 출신자의 비율은 1996년 25.5%, 1997년 24.0%, 1998년 23.8% 등이었으나 1999년 16.9%로 대폭 하락한 데 이어 2000년 14.4%, 2001년 14.2%, 2002년 14.7%, 2003년 14.1%, 2004년 15.3%, 2005년 15.2%로 줄었다.
올해는 상위 20개교 출신자 중 일반고 출신은 224명, 특목고 출신은 308명이었다. 예술고를 제외한 과학고와 외국어고 출신자는 일반고 출신자보다 오히려 적었다.
최근 10년간 학년도별 서울대 합격자 배출 고교는 1996년 584개교, 1997년 627개교, 1998년 672개교, 1999년 678개교, 2000년 698개교, 2001년 702개교, 2002년 729개교, 2003년 763개교, 2004년 775개교, 2005년 813개교로 꾸준히 늘었다.
이에 따라 전국 일반계 고교 전체 수 대비 서울대 합격자 배출 고교 수의 비율은 1996년 54.7%, 1997년 57.7%, 1998년 59.9%, 1999년 59.0%, 2000년 59.1%, 2001년 58.8%, 2002년 60.2%, 2003년 60.8%, 2004년 59.8%, 2005년 60.2% 등으로 나타났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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