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지역의 320개 업체를 대상으로 ‘4·4분기 기업경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제조업 91, 건설업 73, 유통업 74 등으로 기준치(100)에 크게 미달했다.
업종별 BSI는 종이 및 종이제품 90, 섬유 의복제품 68, 산업용화학 및 화학제품 50, 1차금속 88 등으로 기준치를 밑돌았으나 조립금속 및 기계장비제조업 105, 비금속광물 107, 음·식료품 119 등은 기준치를 넘었다.
또 수출 BSI는 101이었으나 내수 74, 제품판매 72, 제품재고 92, 원재료구입 50, 자금사정 69, 설비투자 95 등은 기준치 이하였다. 인력채용 계획이 있는 업체는 26.9%에 불과했다.
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고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소비심리 하락, 중소기업 자금사정 악화 등으로 인해 경기침체 장기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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