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우면2지구 1955가구 국민임대주택 짓는다

  • 입력 2005년 9월 12일 03시 09분


건설교통부는 11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역인 서울 우면2지구 15만3000평을 13일자로 국민임대주택 단지 예정지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우면2지구에는 국민임대주택 1955채를 포함해 모두 2918채의 주택이 지어져 2008년 12월부터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서초구청과 지하철3호선 양재역에서 서남쪽 약 2km 지점에 있는 우면2지구는 경부고속도로와 과천∼우면산 도시고속화도로가 인근에 있어 서울 도심도시고속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건설 예정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도 노선 가운데 일부 구간이 우면2지구를 통과하게 된다.

또 우면2지구 서북쪽에는 우면산 자연생태공원이, 동쪽에는 양재천이 있어 자연환경도 좋은 편이다.

건교부는 공원과 녹지 등 생태공간을 25% 이상 확보하고 지구 내 실개천도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는 등 우면2지구를 친환경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정부는 우면2지구를 끝으로 국민임대주택 10만 호 건설을 위해 올해 추진한 18개 지구, 284만 평에 대한 지구 지정을 완료했다.

이승헌 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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