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저소득층에 인공관절 무료수술 시행

  • 입력 2005년 9월 5일 1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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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와 기업체, 병원이 함께 손을 잡고 저소득층 환자들을 위한 무료 수술을 실시한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와 쌍용화재(대표이사 양인집), 인천 연수구 힘찬병원(원장 이수찬)이 이번 달부터 내년 8월말까지 인천지역 저소득층의 관절염 환자들에게 무료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한다.

이 기간에 매월 3명씩 모두 36명의 환자들이 혜택을 받게 되며 쌍용화재가 수술비 지원, 힘찬병원이 수술과 치료를 각각 담당하게 된다.

만 65세 이상으로 의료보호 1, 2종 대상자 또는 생활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이면 힘찬병원(032-820-9237)이나 인천시 사회복지봉사과(032-440-2923)에 무료 수술을 신청할 수 있다. 힘찬병원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1차 사전검사를 벌인 뒤 다리가 휘어져 못 걷는 퇴행성 관절염 환자로 판명되면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실시한다.

이 수술은 퇴행성 관절염 말기에 다리가 휘어지면서 통증 때문에 제대로 잘 못 걷는 환자들에게 손상된 연골을 대체해 주는 수술로, 수술 후에는 정상적인 보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본인 부담금이 500만원 가까이 돼, 저소득층의 환자들은 선뜻 수술받기가 어려운 형편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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