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우송고, 외국어고로 전환 추진

  • 입력 2005년 7월 19일 07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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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우송고(구 대전상고)가 2007학년도부터 특수목적고인 대전우송외국어고(가칭)로 전환될 전망이다.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동서부 지역 간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우송고를 외국어고로 전환하기로 하고 시교육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우송고가 특목고로 전환되면 대전지역에는 서부권역의 대전외고(서구 내동·공립)와 동부권역의 우송외고(동구 자양동·사립) 등 2개의 외국어계열 특목고가 생기는 셈.

우송외고는 △영어 4학급 △일어 2학급 △중국어 2학급 등 8학급 28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며 원어민 교사 43명을 투입해 국제 경쟁력이 있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1995년 개교한 대전외고는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7개 외국어가 개설돼 있다.

우송고는 1954년 개교한 충청권 상업계 명문인 옛 대전상고를 모태로 2002년 일반계고로 전환됐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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